(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
교육부와 관계기관이 올해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을 신설하고 학점제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8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고등학교 학점제 도입을 위한 적극적 연구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지난 1년간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경험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전사적으로 지원체제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에 고교학점제중앙추진단을 마련하고 차관, 평가원장, 개발원장(한국교육개발원장), 직능원장(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이 공동단장을 맡아 역할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수업시수(단위)를 '학점'으로 바꾸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게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급·졸업 기준을 정하는 한편, 수강신청 시스템과 수업·평가방식을 바꾸는 등 교육체계 전반을 변화시켜야 하는 제도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지난해 105곳이었던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올해 342곳으로 늘리고 2025학년도에 제도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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